800㎒ 및 1.8㎓ 대역, 할당대가 총 8053억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나는 이동통신 및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호출, 위성통신 등에 사용하던 주파수를 재할당 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재할당되는 주파수는 SK텔레콤이 사용중인 800메가헤르츠(㎒) 대역의 30㎒ 대역폭과 KT,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1.8기가헤르츠(㎓) 대역의 20㎒ 대역폭이다. 현재 이 주파수는 각 통신사의 2G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 주파수의 사용처를 3G 이상 국제표준방식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기술 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새로 할당되는 주파수의 이용기간은 지난 2010년 4월 할당한 이동통신 주파수와 동일한 10년으로 결정됐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TRS, 무선호출, 무선데이터, 위성이동통신 등 8개 용도로 22개 사업자에게 할당된 주파수도 재할당한다. 이 주파수는 기술진화가 거의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종전과 동일한 용도로 재할당할 방침이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5년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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