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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리비아·시리아 사태 불안감...30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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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리비아와 시리아 사태 지속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8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05.7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센트 내린 배럴당 115.72 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들의 리비아 정부군 추가 공격 준비, 시리아 정부군과 시위대 충돌 소식 등 원유 공급 차질 불안이 증폭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애덤 메쉬 트레이딩 그룹의 토드 홀위츠 수석 애널리스트는 "불안감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유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이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은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 (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3월1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에 비해 213만배럴 증가한 3억5280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2억1970만배럴로 전주 대비 532만배럴 감소했다. 200만배럴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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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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