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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 증시상승..TIPS수요 1년만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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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일주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유로존이 포르투갈등에 긴급재정지원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이븐레이트(break-even rate)는 110억달러규모의 10년물 TIPS 입찰이후 벌어졌다. 내주 입찰물량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990억달러규모의 2년, 5년, 7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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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오후 5시1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6bp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최고치다. 2월9일에는 3.77%까지 올라 지난해 4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한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도바 4bp 올라 4.48%를 나타냈다.

S&P500지수가 1%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와 리눅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레드햇(Red Hat) 실적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TIPS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92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9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 0.981%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2.97배를 기록해 지난해 4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PD들의 응찰률도 67.7%를 보여 2009년 4월이래 최고치였다. 반면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응찰률은 25.2%를 보여 2007년 4월이후 가장 낮았다.
Sergey Bondarchuk 뉴욕주재 BNP파리바 PD는 “TIPS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 응찰률이 아주 강했다”며 “Fed가 향후 인플레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세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break-even rate인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48bp를 기록해 전일 240bp에서 벌어졌다. 6개월전에는 182bp를 보인바 있다. BOA 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올들어 TIPS 수익률이 2.2%를 기록중이다. 반면 명목국채 수익률은 0.4%에 불과하다.

미 재무부가 내주 28일 350억달러어치 2년물 국채를 시작으로 29일 350억달러규모 5년물을, 30일 290억달러어치 7년물을 각각 입찰한다고 밝혔다.

Fed는 2013년 10월물부터 2014년 11월물까지 69억87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포르투갈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스페인 국채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변동성이 심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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