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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하루가 다르게 오른다…저축銀도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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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은행 예금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2월중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62%로 전월대비 0.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3.63%로 전월대비 0.17%포인트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3.60%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 예금금리 뿐 아니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3월 정기예금(1년) 금리는 5.03%로 전월 대비 0.45%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3월(5.16%) 이후 11개월만의 최고치다.

문지희 한은 금융통계팀 조사역은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며 "지난 2월에는 많은 은행들이 정기예금 고시 금리를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예금은행의 2월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5.6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2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15.22%로 전월(15.00%) 대비 0.22% 포인트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가 2개월 연속 15% 수준을 유지하는 데 대해 문 조사역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규모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 규모는 줄고, 금리가 높은 가계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잔액기준 대출금리 상승폭은 수신금리 상승폭보다 높아 금리차가 더욱 커졌다. 2월말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9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확대됐다.

이 차이가 커지면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저금리로 빌린 돈을 고금리로 대출해 줄 수 있게 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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