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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日 자동차 생산량 40만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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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여파로 일본 자동차 생산량이 4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 조립공장은 일부에 그치지만, 자동차 부품 공장의 피해가 심해 부품 공급 차질로 피해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내 8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4개 상용차 제조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25일 시점에서 일본 내 생산량이 총 38만5000대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연간 생산량의 5% 정도에 해당한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조립라인의 직접적인 피해는 적었으나,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공장 상당수가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북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요타는 14일부터 26일까지 생산량이 약 14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내달 3일까지 국내 2개 공장 생산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량이 4만6600대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닛산과 마쯔다자동차는 각각 4만2000대, 3만1000대 감소를 예상했다.
일본 자동차제조협회(JAMA)에 따르면 상당수의 부품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엔진제어, 브레이크 관련 부품, 강판 등이 가장 심각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닛산은 후쿠시마현 소재의 엔진생산 공장이 피해를 입으면서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엔진을 들여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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