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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년물약세, 입찰부진+Fed QE2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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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2년물 금리는 3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50억달러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미 연준(Fed)이 양적완화정책을 계획보다 일찍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표]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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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오후 4시59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2bp 상승한 0.7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0.78%까지 올라 지난 4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비 보합인 4.50%를 보였다. 2년-30년간 스프레드는 374bp를 보여 지난해 12월31일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가 26일 프랑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6월까지 진행되는 6000억달러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Fed 총재는 금일 콜롬비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가진 연설에서 좀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톰 투치 RBC캐피탈마겟 수석채권딜러는 “에반스의 언급이 상당히 도비시했다”며 “단기채시장 약세를 저지하는 효과를 줬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더들의 정책금리인상 베팅이 증가추세에 있다. Fed가 정책금리를 인상할수 있다는 의견이 52%에 달해 전주 41%에서 늘었다. Fed는 2008년 12월부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15년 3월물부터 2016년 8월물까지 67억5300만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0.789%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4월 440억달러규모 입찰에서 보인 1.024%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7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0.776%였다. bid-to-cover율은 3.16을 기록해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3.40을 밑돌았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3%를 보였다. 지난 10번의 입찰에서는 33.8%를 보인바 있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3.3%를 보였다. 직전 10번입찰평균치는 14.5%였다.

미 재무부가 이번주 99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입찰한다. 익일에는 5년물 350억달러규모를, 30일에는 7년물 29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미 상무부가 2월 소비자지출이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0.3%보다 호전된 결과다. 블룸버그가 7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0.5% 마저 웃돌았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이달 2년물 투자수익률이 0.067% 손실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0.021% 손실을 기록중이다. 채권시장 전체 투자수익률은 3월 0.036%, 올해 0.114% 각각 손실을 보이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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