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9원 오른 111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환시가 대외 악재에 내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시에 큰 영향을 줄만한 모멘텀이 없어 변동폭이 작다"며 "수급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환율은 1110원대 중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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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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