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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울산 1공장 생산 차질, 원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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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노조와의 갈등으로 신차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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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29일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울산 1공장) 노조가 생산 인력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른 공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에서 올해 출시한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를 생산하는데 노조와 생산 인력 투입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2개월 이상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 측은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어 잉여 인원을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울산 1공장의 기존 정규직, 비정규직 인원의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아반떼HD 출시 때에도 투입 인력 문제로 신차 출시가 3개월 지연됐지만 원칙으로 맞섰다"며 잉여 인력의 전환 배치를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현재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 일부 라인(12라인)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전체 가동룔은 33.5%로 신형 엑센트 1개 라인(11라인)만 가동 중이다.

벨로스터는 6200여대, 신형 엑센트는 12만5500여대의 내수와 수출 주문 물량이 적체돼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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