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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4일째 상승..비차익 올 최대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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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고가 마감..외국인 비차익 매수 주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 연속 상승, 265선을 넘어 266선까지 회복했다.

장중 꾸준히 올랐고 특히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봉은 4일 연속 양봉이 나왔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고가로 마감됐다. 마감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면서 높게 나타나는 흐름도 3일째 이어졌다.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중 개인이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누적하기도 했지만 절반 가량 매수 물량을 줄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감소해 상승 에너지가 강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은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비차익거래가 3일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34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해 사실상 비차익에서 홀로 매수했다.

차익거래는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 후반의 베이시스가 상승 기세가 주춤하면서 차익 매수 강도도 약해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를 통한 대규모 현물 매수가 베이시스 상승을 억제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점에서 현물시장 마감 후 결정되는 마감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외국인 비차익 순매수 규모는 올해 최대였다.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 5046억원 순매수 이후 가장 많았다. 대규모 비차익 매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외국인 현물 순매수 규모는 1770억원에 불과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규모 매도한 셈.

2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0포인트(0.69%) 오른 27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273.65로 약보합 출발했으나 이내 272.90의 저가를 확인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275선을 한번에 뚫지 못하고 273선으로 되밀렸으나 중반 이후 꾸준히 올랐고 276선을 터치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2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계약, 841계약 순매도했다.

7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간 프로그램은 43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5080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였다.

차익거래가 8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785억원 순매수했다. 비차익거래는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353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비차익 순매수는 올해 최대였다.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이었던 11월11일 872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과 동일한 1.65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78, 괴리율은 0.03%였다.

24만2575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78계약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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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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