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저는 일개 가수일 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할 것"
김장훈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별관 4층 라벤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문무성이 공식적으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교과서에 넣겠다는 공식발표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계획하고 있던 일들을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는 단지 우리가 하려고 했던 일들을 계속 하겠다"고 서두를 밝혔다.
또 "일본의 발표가 있기 전에 우리가 계획하고 있던 일들을 미리 발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오는 31일 코리아컵 국제 요트 대회에 저는 기획을, 서경덕씨가 전체 홍보를 맡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이어 "두달 정도 남았는데 예산 10억 정도가 부족하다"며 "6대륙에 광고를 하고 외국의 방송과 다큐를 맺고 해야 하는데 지원을 받아야한다"며 투자를 호소했다.
김장훈은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는 당연히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에 컨셉을 잡은 것이다"며 "그래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광고를 한 것이었지만 일본 정부는 광고대행사에 압력을 넣기도 했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어 다큐멘터리 제작도 준비 중이다"며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CBS, NBC 등 세게 유수 언론을 통해 코리아컵요트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를 돌아서 나오는 모습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일본 지진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독도를 사랑하고 동해를 주장한다고 해서 일본을 싫어하지도 일본사람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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