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입지선정위원회 평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만약 백지화 결론이 나온다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동남권 신공항이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인 만큼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가결과 공식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최종 결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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