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CEO'는 SK텔레콤과 더존이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12월 출시한 서비스로 모바일 그룹웨어, 영업망 관리 등 특정 업무에 국한된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자금 변동 현황과 입출금 내역,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 및 승인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와 CEO의 주요 관심사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휴에 대해 하나은행 한준성 신사업추진본부장은 "기존의 '스마트 CEO'에 기업의 자금결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모바일-금융 결합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육태선 SK텔레콤 IPE 사업본부장은 "기업금융솔루션들이 '스마트 CEO' 서비스에 접목됨으로써 중소기업 경영자가 언제든 기업의 자금운영에 대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사는 '스마트 CEO-기업예금 안전거래 서비스'가 통합된 1차 서비스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작년 2월부터 기업 자금 거래시 사전에 지정해 둔 결재자에게 전자승인을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한 '기업예금 안전거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뱅킹은 물론 일반 영업점과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도 계좌자금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기업 자금관리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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