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방침이 발표된 직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을 우유부단과 좌고우면하면서 이끌어선 안되며 "내가 무심코 던진 돌맹이가 개구리에게는 치명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09년 발표할 수 있는 것을 질질 끌고 오면서 민심을 극도로 흥분시켜 놓았다"며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기대감을 부풀려 수많은 정열과 에너지를 쏟게 하고 이제와서 고무줄 잣대인 경제성 운운으로 백지화한 무책임한 태도에 너무 실망스럽고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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