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우리나라 최초 기상위성인 천리안이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개시해 향후 7년간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청은 그동안 일본 위성(MTSAT)으로부터 30분마다 위성 자료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15분 마다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을 찍은 위성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이 1시간 동안 최대 8회를 관측할 수 있어 위험기상 감시와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서도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기상영상을 볼 수 있다.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이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인 2017년을 대비한 후속 위성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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