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1일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CEO 메시지에서 "국제 유가 불안, 일본 대지진, 선진시장의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위기와 기회에 선행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신규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야 하며 2011년이 신(新)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체 역량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외부 자원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 확산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준법경영과 동반성장, 친환경 경영, 고객 중시 등 사회적 책임 수행 등에서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사상 최악의 천재지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의 아픔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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