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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고 따듯한 4월의 첫날, 주말 약한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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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4월의 첫날. 전국이 따듯한 봄날씨를 선보이겠다. 이날 영동과 남부 내륙 지방의 기온은 20도를 웃돌겠다. 주말인 2일에는 중부지방에 한때 비가 살짝 지나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밤에 구름이 많아지고 특히 서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 서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안개 탓에 군산과 서산 등지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오전 8시 현재 문산을 제외한 나머지 곳은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한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기온은 13~2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19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중북부 지방에는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동해안지방에는 새벽 한때, 강원 영서 북부지방 오전 한때, 충청 남부와 전라남북도에는 오후 늦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중북부, 강원 남부 동해안 모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충북 남부, 강원 영동 및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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