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중랑천 제방 5.2km 구간 '걷고 싶은 거리' 공사 시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중랑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산책길 공간에 각종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시행해 구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공사는 이미 기능을 다해 사용하지 않는 낡은 관수시설(물탱크, 펌프시설 등)을 철거, 하천 경관을 해치는 저해 요소를 제거하는 등 경관을 우선 고려하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해당 구간 중 ‘장미공원’ 일대의 공사 지점은 운동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의견을 반영, 일부 수목을 이식하고 그 자리에 데크와 운동기구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묵현초등학교 앞 제방 구간은 그 동안 경관을 해치고 있던 낡고 오래된 물탱크, 펌프실, 제어반과 메쉬펜스, 녹지보호책을 걷어내고 화강석으로 포장, 직선의 간결함이 돋보이도록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