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에는 약세출발했다. 3월 고용지표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데다 실업률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 국채는 1분기 약세를 보인바 있다. Fed 관계자들이 기준금리 인상과 2차 양적완화조치의 축소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5시2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0.80%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7bp 상승한 0.89%까지 올라 지난해 5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3bp 떨어진 3.44%를 나타냈다. 장초반에는 5bp 오른 3.52%를 보여 지난달 9일이후 가장 높았다. 주중 변동폭은 거의 없었다.
브레이크이븐 레이트(break-even rate)인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52bp로 벌어졌다. 6개월전에는 182bp를 기록한바 있다.
더들리가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산후안(San Juan)에서 고용지표 발표후 가진 연설에서 미 경기회복이 중앙은행의 목표인 가격안정과 완전고용까지 가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올해말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이 증가했다. 43%의 응답자가 올 연말에는 정책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일조사 35%보다 증가한 것이다. Fed는 지난달 15일 FOMC회의에서 QE2를 당초 계획대로 6월까지 지속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정책금리도 2008년 12월부터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다.
3월 넌펌 페이롤이 21만6000건 증가를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전월치도 19만4000건으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평균치 19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실업률도 8.8%로 떨어졌다.
빌 그로스 핌코 회장이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좋았다. 민간부문에서도 명백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Fed가 국채매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미국채가 1분기 0.1%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7%가 떨어진바 있다. 반면 물가채는 2.1% 이익을 기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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