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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 앤서니 김, 2위 "가자,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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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둘째날 버디만 8개, 선두 커크와 1타 차, 양용은은 '컷 오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펜딩챔프'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이 '부활 샷'을 터뜨렸다.

앤서니 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ㆍ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90만 달러) 둘째날 무려 8타를 줄여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로 치솟았다.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ㆍ9언더파 135타)와는 불과 1타 차다.
앤서니 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2, 13번홀과 15, 16번홀에서 한 쌍의 연속버디를 솎아낸 뒤 18번홀(파4)에서도 버디 1개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 등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앤서니 김은 8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은 각각 43%와 67%로 그저 그런 수준이었지만 퍼팅 수가 22개로 무엇보다 퍼팅이 동력이 됐다.

앤서니 김 역시 "22개의 퍼팅에 (나도) 놀랐다"며 "지난해뿐만 아니라 대학 때도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몇 개 홀에서는 당시의 좋은 샷도 기억났고,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손가락 부상과 수술로 재활훈련에도 불구하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커크가 이날도 3타를 더 줄여 선두를 꿰찬 가운데 존슨 와그너(미국)가 앤서니 김과 같은 자리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지미 워커(미국)가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공동 21위(4언더파 140타)다.

한국군단은 위창수(39)가 공동 64위(이븐파 144타)에서 턱걸이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양용은(39)은 그러나 전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이날도 1타를 더 잃어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결국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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