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인 기부금으로는 최고액으로, 일본 의류업체 페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최고경영자(CEO)와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CEO의 기부액 10억엔을 뛰어넘는 규모다.
81억달러(지난달 기준)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한 손 사장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일본 내 최대부호(세계 113위)다.
그는 또 은퇴할 때까지 소프트뱅크 사장으로서 받는 임원 보수 전액을 기부할 뜻을 밝혔다. 손 사장의 2009년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임원 보수는 1억8000만엔이었다.
손 사장과 소프트뱅크 측은 일본 적십자 등 기부단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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