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은평구청장, 참여구정연구모임 신규 회원 모집 자리에 참여 직원들과 소통 자리 가져
‘참여구정연구모임’ 신규 회원을 공개 모집하는 자리.
27명의 신규 직원과 함께하고 설명을 들은 김 구청장은 ‘인사랑’ 동아리를 택해 신규회원이 됐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연구모임 수련회에서 영화 ‘아바타’를 인용, 직원과 하나가 되기 위해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모임은 신규회원을 뽑는 자리인 만큼 성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구모임에 제시된 첫 번째 과제는 ‘재개발 재건축 시행사업에 따른 원주민의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과 ‘세상을 바꾸는 1000 개 직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기 위한 연구 과제가 주어졌다.
연구 과제가 무겁고 비중이 있는 만큼 젊은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 사업 원주민 재정착률 증진 방안에 대해서 원주민 한 명 한 명을 개별 방문, 사업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회적 약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실질적인 공공관리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또 연구에 대한 과제발표 내용으로 전용 85㎡이하를 80%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 원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주거비 보조제도, 개발이익 원주민 환수제, 원주민 재정착 비율이 높은 곳은 인센티브 지급, 차등 임대료, 공제조합 설립 등 아이디어로 연구모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 구청장이 "이렇게 젊은 직원들과 참여하는 데는 ‘참여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나가서는 구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마음에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신규 가입하는 직원들 중에는 L기업, S기업 등 대기업 연구원 근무, 광고회사 근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있어 창의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정규환 창의혁신팀장은 말했다.
모임은 회원들과의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