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하락반전 '외인 5600계약 순매도'

불안해진 비차익+차익 매수 규모 축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장중 상승반전하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마감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던 최근의 상승 공식이 깨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후반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프로그램 매수 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차익거래가 소폭이지만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5거래일 연속 줄어들고 있다. 베이시스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신규 매수 포지션 설정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6일 오후 2시16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282.6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점 284.80에 비해 2포인트 가까이 밀려났다.

외국인이 선물을 561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3계약, 2021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2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비차익거래는 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