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사업···12일 신축 교실 이양식 가져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본 공사는 한화그룹이 2억원을 지원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카총카(kachonga)지역에 위치한 무야구 초등학교에 교실 7칸, 위생화장실 5칸과 교사숙소, 교무실을 건축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특히 우기(3~5월, 9~11월)에는 공부를 하는 날보다 못하는 날이 더 많았으며, 교사들은 숙소와 교무실이 없는 관계로 수업을 위해 하루 7Km 이상을 걸어서 통근하는 상황이었다.
학교에는 화장실이 2개 밖에 없고, 근처에는 손 씻을 곳도 여유치 않는 등 불편한 위생현실 때문에 학교를 찾지 않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월드비전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리차드 와야(Richard Waya) 부탈레자 주(Butaleja 州) 주지사는 "한화가 이곳 주민과 학생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봉사에 대해 우간다와 부탈레자 주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가 중 빈곤 문제가 극심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의 지역사회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