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북구,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발돋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법률지원 MOU, 사회적기업복합허브센터 조성, 사업개발비 지원 등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한창이다.

구는 사회적기업가와 창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법률문제 해결을 지원을 하기 위해 12일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변호사들이 세무 회계 노무 등과 관련한 법률서비스를 일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인 프로보노의 형식으로 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사회적기업가와 창업자에게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법률지원을 위해 성북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법률 전문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과 성북구 간의 MOU 체결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과 성북구 간의 MOU 체결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또 컨소시엄 기관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지난 1일 고용노동부의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복합허브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청년 등 사회적기업 창업가와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이 교육,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모여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사회적기업 복합허브센터’는 옛 종암동 주민센터(성북구 종암동 80-8) 2층(면적 364.95㎡)과 4층(220.7㎡)에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회의와 이벤트를 위한 공간, 홍보관, 정보자료실 등으로 활용된다.

또 4층에는 20여 개의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팀이 입주해 인큐베이팅(창업자를 보육하는 시스템)과정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육성된다.

아울러 이곳에 입주할 창업팀에는 사업내용을 고려해 활동비, 창업교육과 외부 전문인력 매칭비, 홍보비, 시제품제작비 등이 3000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되며 상근 멘토를 통해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구는 이달 말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로 꼽히고 있는 완주군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탐방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8월에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을 준비 중이다.

성북구는 사회적기업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16개인 (예비)사회적기업을 2014년까지 50개로 늘려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게 할 계획이다.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920-3249)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포토] 국민의힘, 민주당 규탄 연좌농성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