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014억원, 293억원, 23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어 "악세서리 부문이 10%가량 성장했고, 남성복 역시 가두점 브랜드 판매호조로 10%이상 성장세를 보였다"며 "캐주얼 부문도 경쟁브랜드의 할인이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된 것과 달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해 20%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여성복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세도 견조했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여성복 브랜드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신규브랜드들의 호조세가 지속돼 30% 이상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역시 30% 이상의 고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4월 들어 따뜻한 날씨로 인해 봄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100여 개 가량의 매장확대를 계획(2010년말 1290개)하고 있어 안정적인 외형 확대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소비심리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개선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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