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의 영향을 반영하고 마케팅비용을 늘려 추정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4.4%, 4.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12개월 forward PER은 5.4배에 불과하며 국내 시장 및 해외 통신주에 비해 각각 33%, 54%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9% 외국인 지분 한도 소진으로 ADR 프리미엄이 13%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는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하며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기업사업(B2B) 확대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올해 매출 증가율은 6%로08~10년 평균 매출 증가율 3.3%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지난해 391만명에서 올해 1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결제, 11번가 등 유통, 교육, 건강산업과의 융합 등 기업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9000억원에서 올해 1조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초단위요금제 도입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올해는 스마트폰의 이익 기여,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이 매출 호조와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16.3%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7.5%,18.6%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 규제, 주요 스마트폰의 동시 출시에 따른 경쟁 약화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구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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