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으로 젖소가 매몰돼 재기가 어려운 낙농가를 돕는 동시에 낙농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낙농관련 생산자단체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에서 생산자단체는 나눔운동의 참여대상 및 나눔운동 목표량을 확대하고 정부는 나눔운동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정책지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구제역으로 젖소가 매몰돼 재기가 어려운 낙농가를 돕기 위해 그동안 민간 주도로 추진해온 '희망 젖소 나눔운동'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구제역으로 매몰된 젖소는 총 3만6000두, 피해 농가는 638곳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젖소 나눔운동 목표량을 1만두로 잡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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