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03분 현재 전날보다 5.2원 오른 109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 가량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 유로달러 환율이 1.42달러대 초반에서 거래되는 등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중공업체들이 대규모 네고물량이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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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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