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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으로 15개 소매업체들 손실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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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지진 대해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소매업체들의 손실액이 1500억 엔(약 2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일 기업들로부터 입수한 자료와 2010회계연도 실적을 고려해 피해액을 산출해본 결과 피해액이 1500억 엔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세전이익의 20%를 차지하는 금액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진관련 비경상 손실이 26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체 요크베니마루는 170개 슈퍼마켓중 절반이상이 파손됐거나 문을 닫았다. 21일 기준으로 14개 매장이 아직도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은 350개 매장이 파손됐다.

또 다른 편의점 업체 패밀리마트는 40억~70억 엔의 특별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은 업체들의 수리 비용은 18억~25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패미리마트는 편의점 점장들에게 19억~41억 엔의 특별 수당과 보상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유통센터와 공장, 상품재고 피해 등도 특별 손실에 포함됐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은 지진이 강타했던 도호쿠지방에 위치한 약 200개의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이달 중순께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상품 재고 피해가 막심해 약 50억 엔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특별손실은 3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전체 매장 중 20%를 차지하는 160개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의류 유통업체 시마무라도 30억 엔의 특별손실을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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