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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예상보다 저조한 기업실적.. 상하이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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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26일 중국 주가지수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축 강화 우려가 기업 실적에 반영되면서 투자심리를 저하시켰다. 국제상품시장에서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산업체들도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97(0.88%) 하락한 2938.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31일 이후 가장 낮게 떨어진 것이다.
전일 중국 정부가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에 5대 대형은행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11.5% 이상으로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중국 공상은행(ICBC)과 3개 은행은 올해 최소 11.8%의 자기자본비율을, 중국 농업은행은 11.7%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정부가 시중 대출 억제를 통해 인플레가속화와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보험은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5% 하락했다. 3위 석탄생산업체 다퉁석탄산업은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3%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1.5% 내렸고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장시동업은 2.7% 하락했고 2위 퉁링비철금속그룹은 2.5% 떨어졌다.

왕정 징시투자운용 투자책임자(CFO)는 “기업들의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하다”면서 “여전히 인플레가 큰 문제로 남아 있기에 당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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