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와 건설주가 동시에 4% 가까이 급등하며 날개를 달았고 IT업종 역시 2% 가량 오르고 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비교적 강하게 사들이고 있으며 프로그램도 4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이날 2225.95로 강세 출발한 후 장 초반 고점을 2231.47까지 올리며 장 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현재는 오름폭을 다소 줄여 2220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94포인트(0.50%) 오른 2217.24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725억원, 비차익거래 2662억원 순매수로 총 438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4.35%), 증권업(3.81%)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지전자 업종도 1.81% 가량 강하게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2.16%), 섬유의복(1.77%), 의약품(1.51%), 유통업(1.43%), 통신업(1.10%), 은행(1.77%), 보험(1.51%) 등도 상승세다.
반면 화학업종은 1.06% 조정세로 돌아섰으며 운송장비 업종도 1.8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 삼성전자는 2.79%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1.17%), 신한지주(3.17%), KB금융(2.77%), 삼성생명(1.11%) 등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2.45%), 현대모비스(-4.04%), 기아차(-3.52%) 등 자동차주들은 동반 조정 중이다. LG화학(-2.35%), SK이노베이션(-2.82%), 하이닉스(-2.01%)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8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282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0.36포인트(0.07%) 오른 522.0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5원 내려 1080.75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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