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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1070원대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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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07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5원 내린 1076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9시10분 현재 6.4원 내린 107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경기부양 지속 의지를 확인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벤 버냉키 연준(Fed)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의 예정된 종료 이후에도 저금리 지속 의지를 밝힌데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불식됐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아울러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다만 외환공동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등 당국의 개입 경계는 여전한 상황이어서 환율의 급격한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가파른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의 초강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한편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확인된 만큼 증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대우조선 해양의 8000억원 규모LNG선 수주 임박 등 대내 변수들도 하락 우호적인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80원 이하에서의 당국의 움직임 주목되며 107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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