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평소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자리다. 행사장에서는 편지쓰기 외에도 가족사진 촬영, 매직풍선 불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은 "1992년부터 매년 열리는 사랑의 편지쓰기는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문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푸른 잔디와 연못, 정자 등이 어우러진 현대예술공원에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고 종이에 직접 편지를 쓰면서 저마다 개성 넘치는 글을 마음껏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필기구와 돗자리 등만 지참하고 참석하면 된다. 현대중공업은 부문별 우수작 33편을 선정해 3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