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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GDP 1.8% 성장 '예상 하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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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지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비지출 감소, 부동산 시장 부진, 정부 지출 감소 등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1.8%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1%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0%도 하회했다.
중동 불안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지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1분기 개인소비는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4% 증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 2%증가는 웃돌았다.

부동산 시장 부진도 성장률을 떨어들였으며, 정부 지출은 연율 5.2% 떨어져 1983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둔화시켰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리안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출발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망스러운 성장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올해 나머지 분기 동안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GDP는 지난 2009년 2.6% 감소한 이후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지난해 2.9% 증가하며 호전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1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의 3.1%에서 2% 미만으로 둔화됐을 것"이라면서도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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