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실적 모멘텀과 주가상승의 카탈리스트가 없다"며 "올 기준 현재 PER 12.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고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817억원(전년동기+1.9%), 영업이익 208억원(-46.4%)으로 당사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실망스러운 실적 발생이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업체 무림P&P의 일관화공장이 신설돼 현재 시가동 중이며 5월부터 시판할 예정에 있어 국내 전체 인쇄용지 생산능력은 50만톤(+1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반영해 올 실적 전망을 매출액 1조 4944억원(-4.2%), 영업이익 869억원 (-28.5%)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이후 인쇄용지 판가 인상이 제한적일 전망이며, 투입 펄프가격은 2분기에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반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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