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우증권은 현대차 에 대해 기대이상의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유가 상승기 고연비 신차 출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신모델 비중은 상승중이고 글로벌 재고는 최저수준이며 일본 경쟁사들은 감산을 단행중이어서 제품믹스 개선과 높은 가동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유가 기조 속에 이 회사의 고연비 신차의 잇딴 출시는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2분기 관전포인트로▲성수기 진입+일본사태 효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증가 ▲중대형 고급차량의 판매비중 확대 ▲판매의 질적 개선 지속으로 이익률이 증가되는 점을 꼽았다.
이밖에도 솔로몬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신영증권이 27만5000원에서 33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24만20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조정해 상향가 기준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고, 이트레이드 증권이 27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에 앞서, 전날 현대차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처음 적용된 올해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8조2334억원, 영업이익은 1조82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45.6% 급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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