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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IR]이재록 기아차 부사장 "올해 판매목표 243만대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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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불확실성 불구 미국 시장 호조로 넘어설 전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의 올해 판매대수가 당초 목표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재록 기아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은 2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판매 목표가 243만대로 설정했는데, 유럽이 걸리기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를 웃돌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실적 호조의 핵심은 K5다. 미국과 중국에서 최근 출시하면서 기아차는 올해 K5의 판매목표를 26만5000대로 설정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에서 5만대 달성이 가능하며 미국시장에서는 이달에 K5 재고가 1개월치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는 쏘렌토R, 스포티지R 등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는 "오는 9월 1일 미국공장에서 K5 생산을 목표로 하고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기아 의 미국시장점유율은 최대 3.6%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 부사장은 올해 증설에 대해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UPH(시간당생산대수)를 10% 높이면 2만대 정도 늘어난다"면서 "현재 생산시설에서 월 4회를 정상 특근으로 감안할 때 연간 260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과 관련해 이 부사장은 "원달러 환율이 현재 1070원인데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극약처방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이 높아지면 많이 어려울 것이고 감내할 게 많을 것"이라면서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부사장은 "1000원대에서는 사업계획 끌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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