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149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면세점 경쟁 심화와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상분 가반영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1489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양호한 내외국인 출입국, 하반기 루이비통 인천공항점 입점과 김포공항 면세점 개점 및 면세 한도 상향 가능성 등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초 10% 인하 결론을 내왔던 인천임대료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이 리스크"라면서 "우리투자증권은 연간 추정치에 기 약정 임대료(2,400억원)의 7% 인하를 가정하고 있는데, 인하에 실패시 이익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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