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다음시즌에도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에서 "13개월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했는데 그동안 훈련한 것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 했다"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칭찬해줘서 감사하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2011 시즌에도 그랑프리 대회를 모두 포기한 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만 집중했었다. 2011~2012 시즌 역시 '그랑프리 불참-세계선수권 올인'이라는 같은 행보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 몇 달 전에 경기를 치른 것과 똑같은 느낌이었다"며 "내 연기에만 집중했던 것은 똑같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전지훈련지가 있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7월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발표되는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