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 총리는 "타국 국적 선박이라 우리 정부의 역할에 한계가 없지 않지만 싱가포르국과 적극 협력해서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사고 해역을 운항 중인 선박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비상시에 대비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사마 빈 라덴 사망과 관련 김 총리는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함에 따라서 중동지역 등의 테러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며 "관계부처에서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교민의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총리는 금융권 등 전관예우 관행과 관련 "최근 발생한 7개 저축은행의 부적절한 예금 인출 사태를 접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금융당국과 은행 간의 전관예우 관행이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회 일각의 지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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