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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5|추신수가 알코올에 기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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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5|추신수가 알코올에 기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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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전성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MLB.com)는 4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2시 25분경 클리블랜드 셰필드호수 외곽에서 술을 먹고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음주 테스트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로 법적 허용치 기준(0.08%)을 두 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성명을 통해 “사건 파악을 마쳤다. 본인과 이야기도 나눴다”며 “구단은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경찰에서 풀려나 현재 오클랜드, 애너하임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 출전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추신수는 데릭 로, 코코 크리습, 애던 케네디, 미겔 카브레라, 오스틴 컨스 등에 이어 올 시즌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원정을 앞두고 소주 2병 수준의 알코올을 흡입한 까닭은 무엇일까. 현지 관계자는 “추신수에게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며 “야구와 관련된 건 아니다. 많이 괴로워한다”고 귀띔했다.
이동국(전북)의 상승세가 무섭다. 3일 밤 산둥 루넝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전북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이언킹'의 발끝은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매 경기 불을 뿜고 있다. 지난 주말 인천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6-2 대승을 이끌었다. K리그 6골 4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주간 MVP도 개막 두 달만에 벌써 세 차례나 수상했다. 이런 추세라면 2년 만의 득점왕 재탈환은 물론 역대 두 차례밖에 없었던 득점왕-도움왕 동시 석권도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우성용(116골)이 보유한 통산 K리그 최다 골 기록 경신 여부. 현재까지 이동국은 105골을 넣었다. 그가 2009년 득점왕에 오를 당시 넣었던 골 수는 2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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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야쿠르트)이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를 올렸다. 3일 주니치와의 홈경기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한 그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전 뒤로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일본프로야구 통산 99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는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1996년부터 4년간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세운 한국인 통산 최다 기록(98개)을 넘어서는 수치다. 통산 100세이브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투구는 기록의 새 주인다웠다. 사에키 다카히로와 아라키 마사히로를 각각 삼진 처리한 뒤 이바타 히로카즈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 퍼펙트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약간 낮아졌다.
76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는 22명에 불과하다.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도 33개만을 남겨놓았다.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그는 8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득점, 7.7어시스트, 4.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008년 전체 1라운드 1순위의 면모를 드러내며 팀을 전체 승률 1위(62승 20패)로 이끌었다. 시카고 소속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건 13년 만이다. 이전 주인공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으로 1998년까지 5차례 수상했다. 로즈는 조던보다 더 어린나이에 고지를 밟았다. 22세 7개월로 NBA 역대 최연소다.

로즈는 마냥 웃을 수 없다. 팀이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5-103으로 졌다. 8강에서도 시카고는 인디애나에게 한 차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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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4일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통합전적 1승1무로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 쇼에 막혀 한 골에 그쳤지만 볼 점유율은 75대25, 슈팅 수는 8-0이었다. 패스 플레이의 진수도 보여줬다. 총 741회의 패스에 8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총 378회에 69%에 불과했다.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집중견제 속에서도 5개의 슈팅을 때려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무려 11개의 파울과 4장의 옐로 카드를 유도해냈다. 파울이 아니면 막기 어려웠던 셈. 가공할만한 기량으로 라이벌을 누른 바르셀로나는 29일 맨유-샬케 승자와 단판 결승전을 치른다.

지구상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불'을 놓아 이길 수 있는 팀이 있을까. 지금 이들에게 제동을 걸 수 있는 건 '수비적인' 맨유 정도밖에 없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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