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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격 사상 최고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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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커피 가격이 34년 만에 최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세계 커피 기구 OIC(Organizacion Internacional del Cafe)는 지난달 20일 콜롬비아 커피가 1파운드 가격 3.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77년 커피 1파운드 가격이 3.32달러로 평가된 후 34년 만에 최고가로 평가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커피 시장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콜롬비아 커피 시세는 1977년 최고치로 기록됐던 3.32달러를 쉽게 경신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콜롬비아 커피의 높은 가격은 기술적 요소, 원두의 희소성, 미 달러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됐다. 세계 커피 연합의 대표 Jose Sette는 올해 1분기 커피 시장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수요 대비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이 이상기후로 인한 많은 비와 저온현상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콜롬비아는 커피 생산량으로는 세계 3위 수준이지만 아라비카, 수프리모 등 이 지방에서 나는 커피 품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함부르크와 뉴욕에 수출하는 ‘콜롬비아산 부드러운 아라비카(Suaves arabicas colombianos)’ 타입 커피는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세 국가만 다루는 품목이며 콜롬비아가 다른 두 국가에 비해 80% 더 많은 양을 재배한다.

한편 커피는 콜롬비아 제3의 대 한국 수출품목으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상대로 전년 대비 31.6% 증가한 6915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 콜롬비아 커피류 수입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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