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애널리스트는 13일 "높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리베이트 규제의 장기수혜자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처방의약품 시장자체가 위축되는 상황이어서 실적회복시기는 당초 기대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 분기 영업실적(K-IFRS 별도기준)을 보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1632 억원, 영업이익이 35.6% 감소한 171 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일반의약품이 16.1%, 처방의약품 2.7% 성장했으나 생활용품과 API(의약품원료)는 각각 0.5%,, 21.9% 감소했다. 수익성 저조는 매출부진과 도입신약(상품)증가에 다른 원가상승과 저가구매 인센티브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제품(B 형 간염 치료제)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작년 연말기준으로 현금성자산 3265 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유동자산으로 매도가능증권 884 억원도 있고 차입금은 없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그는 "거액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M&A를 추진하거나 신규투자 등의 여력이 높다"며 "향후 자금운용의 향배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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