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3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삼성생명을 보험업종의 톱픽으로 제시했지만 이후 주가는 전망과는 다르게 코스피와 보험업종 지수를 14.2%포인트, 3.4%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대부분 초과하락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증권은 PBR이 3월말 자본 기준 1.29배, 12MF 전망치 기준 1.2배, trailing EV 대비로는 0.9배에 불과해 추가 하락 여지가 적은 밸류에이션 수준, 연간 이익 창출능력 1조2000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이익 증가율 10%를 신뢰할 수 있는 장기 이익 성장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금ㆍ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을 보험시장 패러다임 변화, 브랜드, 판매채널, 자산건전성, 자본여력, 배당수익률 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에 있는 포지셔닝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상장 첫 해의 연간 순이익은 1조 9249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 중 일회성이랄 수 있는 9040억원을 제외한 1조원 정도가 경상적 이익 창출 능력에 가까운 수치다. 한국증권은 이를 토대로 매년 10%의 성장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