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보금자리 하반기 지정
박민우 공공주택건설본부 단장은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발표하면서 "민간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사전예약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사전예약제가 폐지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4차지구는 7월께나 지구계획이 확정된다"며 "사전예약 여부는 10월께 가능하나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차지구도 연내 사업승인절차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사전예약 일정과 관련된 모든 질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라는 전제를 달았다. 지구 지정은 해놓고 절차는 계속 진행해 나간다. 이에 공급 목표는 달성할 계획이나 실제 공급 여부는 경기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그는 "5차 보금자리의 분양가도 다른 지구와 마찬가지로 약 80~85% 가량이 될 것"이라며 "강남 로또 보금자리 등처럼 아주 저렴한 수준의 보금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단장은 "6차 보금자리도 올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하반기께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