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 저소득다문화가정과 결연 맺고 생활비 지원
연중 상시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해 지속 활동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 전 계열사가 참가하는 ‘자원봉사 대축제’가 지난 16일부터 약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STX 해피볼룬티어위크 프로그램은 연간 2회씩 매년 진행되는 봉사 활동 프로그램으로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지난 2008년 하반기 처음 시작해 이번으로 6번째를 맞았다.
자원봉사 기간 동안 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경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비롯, 농촌 지역 일손 돕기, 해양정화 활동, 장애우 직업훈련 지원, 문화체험 지원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결연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는 외국인들과 함께 서울숲 정화활동을 하는 등 가정의 풍성함을 잊고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STX는 전 그룹 차원의 분기별 봉사축제 외에도 각 계열사, 사업장 별로 상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그룹 임원들은 저소득다문화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매달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09년 5월부터 STX, 팬오션 임원들을 주축으로 매월 10만원씩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인지역 계열사가 모두 동참했다. 올해는 STX조선해양 등 경남지역 소재 계열사의 임원들까지 기부금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인권 STX 대외협력실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와 범위가 확대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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