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주가가 5개월째 하락 중이어서 글로벌 업체대비 할인율도 높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운영선대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안정적인 이익창출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업체대비 큰 폭의 할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운임 반등은 물동량 증가에 후행한다" "최근까지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 큰 반등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럽노선을 제외하고는 반등추세로 반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유럽지역의 경우 대형컨테이너 투입에 따른 물량확보 부담에 따라 조정받는 중이지만 업체들의 4월 물동량 동향에 따르면 오히려 유럽노선의 물동량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가동률이 성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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