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국내에서도 이미 제1군법정감염병으로 감시·관리되고 있다"며 "현재 전파 의심 매개체인 스페인산 오이의 국내 유입은 금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축 배설물로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물로 조리된 채소 등 야채류, 오염된 우유, 조리되지 않은 고기 섭취 등을 통해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1996년)과 미국(1982년)에서도 집단발병 또는 사망사례가 보고된 적 있다.
본부 측은 "독일 등 해당 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개인위생에 유의하고 채소류를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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