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증권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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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연료유(Fuel Oil) 가격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정유업 '톱픽'으로 선정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을 톱픽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하반기 연료유 가격상승과 인천정유 가동률 확대에 따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양호한 가솔린 수요를 바탕으로 BTX 가격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업종 내 밸류에이션 상 가장 저평가돼 있기도 하다"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일회성이익 제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감소 및 내수가격 인하조치로 인해 SK에너지 실적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2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익에 따른 주가하락이 발생할 경우 이는 적극적인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유가하락은 뒤집어보면 하반기 재고관련 손실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이며 내수가격 환원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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