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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강경 돌변.."정부 일은 정부가 한다..국회 관여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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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6월 임시국회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교적 담담하게 대응하던 김황식 총리가 7일 대정부질문 3일차를 맞아 강경한 자세로 답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사개특위의 대검 중부 폐지 방침에 검찰이 반발한 것을 비판하자 김 총리는 "이 문제는 검찰권의 효율적 행사를 위한 것이고 업무분장·조직구조에 관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쪽에 맡겨두는 게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총리는 "국회에서 그런 사안까지 세세히 챙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행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오제세 민주당 의원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자 김 총리는 "죄송하게는 생각하지만 특별히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감사를 정확히 시행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금융감독원이 전수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이 정부 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을 낙담시킨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질의하자 김 총리는 "중앙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국무총리실은 이런 (지역 현안 등을) 것을 해결하는 곳이고 총리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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